건강한 식습관, ‘한 그릇 밥상’에서 시작하는 소소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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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lue bowl filled with vegetables and a wooden spoon

최근 건강 관리의 새로운 트렌드로 ‘한 그릇 밥상’이 주목받고 있다. 식사를 손쉽게 준비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요리 대신 간단하게 밥, 단백질 반찬, 다양한 채소를 한 접시에 담아내는 방식이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는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슬기 씨(36)는 아침 출근 전에 가능한 한 건강하게 식사 습관을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정해진 메뉴 없이 냉장고에 남은 채소나 달걀, 두부를 꺼내 밥 위에 얹고, 된장국이나 무침을 곁들이며, ‘한 그릇 밥상’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히 실천하니 배변도 편안하고, 점심에 폭식을 하지 않게 됐어요”라며 변화를 전했다.

‘한 그릇 밥상’의 장점은 무엇보다 식단 계획이 쉬워진다는 점이다. 냉동실에 닭가슴살, 삶은 달걀, 콩, 멸치 등 간단한 단백질과 쌈채소, 데친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등 계절 채소를 준비해두면, 아침이나 저녁에 빠르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여기에 김치 한 조각이나 조미김을 더하면 부족함이 없다.

영양을 골고루 챙기기 위해서는 ‘5가지 색깔 채소’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빨강(토마토), 주황(당근), 노랑(파프리카), 초록(시금치), 흰색(양파) 중 최소 3가지를 매 끼니 식판에 담는 식이다. 최근 SNS에서도 다양한 색의 채소를 곁들인 한 그릇 밥상 사진 인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사에 ‘보나마나 추가하지만 불필요했던 반찬’ 대신, 심플하게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 위주로 구성하면 시행착오 없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

실천 팁으로는 첫째, 일주일치 재료를 한 번에 준비해놓기. 둘째, 최소한의 조리법만 익혀두기(데치기, 굽기, 볶기). 셋째, 단, 지방, 나트륨은 과하지 않게 신경 쓰기. 넷째, 매 끼니 새로운 채소 하나만 바꿔서 다채롭게 하기 등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는 습관 만들기다. ‘한 그릇 밥상’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바쁜 아침엔 밥 위에 달걀프라이, 점심엔 현미밥과 닭가슴살, 저녁엔 두부덮밥처럼, 내 생활 패턴에 맞춰 조금씩 시도해보자. 작은 변화가 쌓이면 몸도, 마음도 한결 더 가벼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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