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피로 관리법, 만성피로 벗어나는 현실 루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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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지현(40세) 씨는 매일 아침 알람 소리에 힘겹게 일어난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눈이 무겁다. 출근길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 회사에 도착해도 집중이 쉽지 않다. 김 씨처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뿐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도 만성피로를 키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건강 트렌드는 ‘작은 루틴 만들기’에 주목한다. 무리하게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하기보다, 본인 생활 패턴에 맞는 작고 실현 가능한 수칙을 단계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먼저, 아침을 보다 상쾌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잠자리 루틴을 새롭게 만들어보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자기 30분 전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라디오 음악을 듣는 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혜원(34세) 씨는 “자기 전에 휴대폰 대신 독서 한 챕터를 하는 루틴을 들이니 비교적 숙면을 취하기 쉬워졌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두 번째는 식사 관리다. 커피나 에너지음료로 버티는 습관 대신 제때 식사를 챙기는 것이 만성피로 완화에 더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리얼푸드 챌린지’처럼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직접 만든 간단한 샐러드나 과일을 곁들이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아침에 바나나와 견과류, 점심은 한식 도시락, 간식은 방울토마토와 요거트로 구성하는 식이다.

짧은 운동도 필요하다. 매일 멀리 뛰거나 헬스장에 가기 어렵더라도, 계단 사용 늘리기, 점심시간 10분 빠르게 걷기를 일상에 끼워 넣는 방식이다. 사무실에선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도 만성피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로를 무작정 견디기보다 주변과 이야기 나눌 시간도 중요하다. 최근엔 ‘피로 일기’처럼 간단히 하루의 피로와 해소법을 적어보거나, 동료끼리 서로 격려 멘트를 나누는 모임도 인기다.

이처럼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트렌드가 만성피로 극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에게 맞는 루틴 한두 가지만 시작해도 몸과 마음이 점차 가벼워질 수 있다. 피로가 누적될수록 ‘나만의 루틴’을 찾고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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